윤프로의 오늘의 점심메뉴는 무엇
태풍 힌남노가 다가오는 지금..
비도 내리고 바람도 불고 꽤나 쌀쌀해서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이 땡겼다.
그래서 새벽집 으로 궈궈~~~
우림블루나인 1층에 있는데 건물 내부, 외부 다 출입문이 있다.
여기는 순두부를 직접 만든다고 하는데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숨두부가 진짜 맛있다..
꼬쏘짭짤 담백 입맛 돋우기 짱..
리필해달라고 하면 또 주시니 식전에 옴뇸뇸..b
먼저 메뉴판부터!
나는 해물 숨두부를 시켰고,
같이 먹는 이프로님은 뚝배기제육을 시켰다.
해물 숨두부 가격은 8,000원!
스팸 숨두부, 낙지비빔밥, 뚝배기제육, 1인 부대찌개를 시켜먹어봤었는데
모두 꽤 괜찮았다.
오늘은 스팸이랑 고민하다가 해물로 픽 ┏ (゜ω゜)=☞
벽 쪽에도 메뉴판이 붙여져 있는데
옛 주막느낌의 나무 팻말들이 걸어져있다.
뭔가 여기 숨두부는 '숨두부'라는 단어도 색다르지만,
(숨두부는 순두부의 황해도 사투리라고 한다)
일반 순두부보다 사알짝 단단한느낌?
흐물흐물 바스러지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형태를 유지한다 해야하나
부드러운데 바스러지지는 않는!
여튼 맛있다는 뜻
좀 기다리면 음식이 나오는데,
가끔 밥이 먼저 나오고 그 후에 찌개가 나오는 편이지만
오늘은 동시에 나왔다 ˋ( ° ▽、° )
밥은 일반 쌀밥이 아닌,
흑미밥에 나물반찬을 넣어 비빔밥으로 먹는 스타일이다.
여기 보울에다가
취향껏 나물을 넣어준다.
이 나물은 같이 온 인원과 나눠먹어야 하니
적당히 노나 먹기~ ლ(╹◡╹ლ)
휴지옆에 놓인 작은 항아리에 고추장 양념을 적절히 담아주면
산채비빔밥 뚝딱~
죽은비빔밥은 어딨나 껄껄~
해물숨두부에는 홍합2, 작은 꽃게 0.5, 새우1, 바지락2 정도 들어있다.
해물에서 나오는 감칠맛과 숨두부의 고소함..
그리고 살짝 얼큰~한!
비빔밥 한 숟갈,
찌개 한 숟갈하면
금방 밥 한공기 뚝딱이다 (●ˇ∀ˇ●)
밥 먹으면서 창밖을 보는데
빗줄기가 갈수록 굵어지고..
바람도 꽤나 부는 것 같다
제발 안전하게 퇴근할 수 있길..
모두 별 일 없이 태풍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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