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추천] 서울 고속터미널 맛집 무월식탁

윤프로의 오늘의 맛집 추천

---

 

친한 동생이 일이 있어 서울에 올라온다길래
얼굴 볼 겸, 저녁 사줄 겸 보자고 했다 (ʘ ͜ʖ ʘ)/

저녁만 먹고 바로 내려갈 수 있도록 고속터미널로 장소 픽

 

늘 케텍스나 에살티를 타고 다녀서 터미널은 거의 처음인 수준이었는데
(7-8년전쯤 동서울인가.. 갔던..기억..)

 

퇴근 후 9호선 타고~ 1번 출구로 올라와서~

👩🏻 : 나 15번 플랫폼 도착하는 곳인데..?
📞 : 13번 밖에 없는데요..?

?????????
그제서야 문득 깨달은게

호남선과 경부선은 다른 건물이라는거 (⊙ㅁ◎)

그렇게 지도 켜서 호남선 건물로 이동..
터미널 증말 넓구..크다..ㅎㅎ....

그렇게..
호남선 1번 플랫폼 앞에서, 13번에서부터 걸어 오는 동생을 만났다...ㅎ

뭐 먹지 뭐 먹지 하면서
(미리 맛집 몇 개 찾아왔지만 티는 안 냄)
1층 터미널 식당라인을 걷다가

리스트 중 하나였던 호호식당은 쩌는 웨이팅으로 포기..
2층으로 올라가 그 다음 리스트였던 무월식탁 으로 향했다.

사람이 꽤 있긴 했지만 7시가 넘어서 그런가
2-3자리 정도 있었다

 

무월식탁은 한식을 파는 곳인데
반상과 단품, 칵테일 막걸리를 판다.

단품은 저 반상에서 메인 메뉴만 판매하는데 모두 9천원!
막걸리 칵테일은 맛있어 보였지만,
내일 출근도 해야하고.. 막걸리는 숙취가 너무 심해서.. 패스..ԅ(¯﹃¯ԅ)

나의 픽은 낙삼 덮밥,
동생은 간장새우 덮밥

베스트라길래 함 시켜봤다 ㅎㅎ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되게 금방 음식이 나왔다

 

낙삼 덮밥 반상

은근 고기나 낙지가 꽤+골고루 들어있었다
저 겨란후라이도 넘 좋 ㅎㅎ

밑반찬들 상태도 괜찮았다.
가끔 미역줄기 볶음이 먹고 싶곤 했는데,
딱 이렇게 나오다니 너무 반갑고~~~ ლ(╹◡╹ლ)

간장 새우 덮밥

간장 새우 덮밥은 같은 밑반찬과 추가로 김,
밥이 독특하게 날치알과 날계란 등이 올려진 스타일이다.

껍질이 까진 새우의 머리와 꼬리를 잘라
밥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된다

동생이 하나 먹어보라고 그랬는데,
거 5개에서 하나 어떻게 먹나.. 됐다 그랬다 (￣﹃￣)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먹고 싶었음ㅋㅋㅋ

너가..맛있게..먹으면..됐ㄷr...

그렇게 한 그릇 뚝딱하고
버스 시간을 기다려주면서 이야기 좀 하다보니
어느새 헤어질 때가 됐다

어차피 담주에 내려가면 보는 거~
그땐 뭐 먹디

여담으로,
만날 땐 터미널에서 뭐 한 10-20분 헤맸는데
집 갈 땐 기가막히게 바로 지하철 가는 길 찾아서 빠르게 감..
귀소 본능이란 ( ﾟдﾟ)つ Bye

혹시나 센트럴시티/고속터미널이 처음이라면
넉넉히 미리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호남선(센트럴시티)은 8번 출구, 신세계 쪽.
경부선(고속터미널)은 1번출구에서 바로 올라오는 곳, 주유소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