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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추천] 강남 강남역 을지다락 게살매콤리조또 매콤크림파스타

윤개발새발 2022. 10. 11. 00:03
윤프로의 늘의

 

점심은 고터에서 먹고
우주가챠를 즐긴 뒤
살짝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향한 강남 을지다락

강남역 11번 출구로 나오면 금방 찾을 수 있다.

 

을지다락은 2층!
1층 카페 옆, 건물 계단을 타고 올라간다.

 

문 위에 문구 주의

계단을 오르자마자 바로 문이 보여 열고 들어가야 할 것 같지만,
'This is not a Door' 거긴 문 아님.
그렇담 어디로 들어가야 하냐고?
'This is not an Elevator'
엘베였던 것으로 들어가면 된다.

내가 갔을 때는 열려있어서 그냥 들어갔지만
다른 블로그를 보면 닫혀있기도 하나보다.
저 옆에 버튼이 있었는데 그거 누르면 되는 듯!

자리를 안내받아 앉으면,
메뉴판과 함께 종을 준다..

이 종의 용도는

쨍그랑쨍그랑쨍그랑 쨍그랑~
" 자자 주목! 오늘부터 금잔디는, 이 구준표의 여자친구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바이다~! "

구준표 여자친구 선언용

은 아니고
호출벨 느낌으로 종업원분들을 부를 때 쓴다 ㅎㅎ...
❕ 살짝 흔들어도 소리 꽤 큼 주의

메인 메뉴

같이 온 지인이 생일이었던지라
생일선물로 밥을 사기로 했다^^

내가 고른 메뉴는 게살매콤리조또(17,000원)
지인은 매콤크림파스타(17,000원)을 시켰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다락오므라이스를 많이들 시키는 듯.
시그니처 메뉴로 시키는 듯 했지만 나는 크루픽 택

사이드메뉴 & 음료

추가로 크림어니언감자튀김(9,000원) 을 시켰다.
개인적으로 가츠산도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았던 터라, 다음에 오면 먹어봐야지 킵.

 

주문을 마치고 각자 식기 준비..
수저가 굉장히 원 모양인게 독특하고 예쁘다 했는데,
이걸로 리조또 떠 먹다가 속터져 죽는 줄..ㅎ..

숟가락이 괜히 타원형이 많은게 아니었다.

게살매콤리조또

리조또는 대게 다리가 또깍또깍 올려져있고
그 위에 올려진 노른자를 터트려 먹으면 된다.

대게 다리는 안에 살이 들었나 봤는데
3개쯤 들여다봤을 때 텅 비어있어서 당황했다
장식인가보다 했는데
4개째에서는 또 안에 살이 들어있길래 빼줌...
(물론 앞에 3개 살은 리조또 안에 잘 있었다)

잘 보고 발라 먹기..
아참 이때 나온 대게 살은 제법 살이 붙어있었는데
먹을 때 주의할 점은 그 안에 심지가 있으니 주의

전반적인 맛은,
분명 매콤이었는데 전혀 매콤하지 않고
크리미한 건 좋았지만 먹다보면 느끼해서 질리게 된다.
뭔가 김치가 너무 땡기는 그 느낌..

피클은 말하면 주니 필요한 사람은 달라고 말하기!

매콤크림파스타

먹어보진 않았지만,
지인의 후기에 따르면

가루때문인지 매콤해서 그나마 물리는 건 덜했다고 한다.
꽤 맛있게 잘 먹은 듯

크림어니언 감자튀김

감자튀김은 그냥 감자튀김이었다.
요거트 베이스인가? 살짝 새콤한 크림에 잘게 썰린 양파가 들어있고
그 위로 베이컨 칩을 뿌린...

양은 쏘쏘, 그리고 이미 리조또에서 입이 물린터라
한 조각만 먹고 말았다..
나머지는 생일밥의 주인공인 지인이 처리

 

 

흠..
전반적으로 가게도 예쁘고
직원분들의 안내도 좋았고
맛도 꽤 괜찮았지만...
메뉴 선택이 미스였던 것 같다.

다음에 오게 된다면 시그니쳐 조합으로 먹어봐야지
추가로 옆테이블에서 다락에이드를 시킨 걸 봤는데
잔이 되게 독특해서 그것도 다음 방문 위시리스트로 킵.